추운 날씨에 밖에서 운동을 하다 보면 손이 시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특히 손가락 감각 이상과 통증은 겨울철 흔히 겪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.
이러한 증상들은 대체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회복되지만, 드물게는 지속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날씨와 손의 감각 이상
추운 날씨에 손이 얼고 감각이 사라지는 주된 원인은 혈액순환 저하입니다.
저온 환경에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몸은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손끝까지의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게 됩니다.
그 결과 손의 감각이 무뎌지고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.
특히 엄지손가락 밑 부분의 통증이나 감각 이상은 차가운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, 이를 방치하면 동상(frostbite)이나 냉증(tchilblains)이라는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
1.손을 따뜻하게 유지하기: 운동 시에는 추운 날씨에도 손을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방한 장갑을 착용하여 손을 보호하고, 장갑이 젖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.
2.운동 전후 체온 유지: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세요. 운동 중간중간에 실내에서 몸을 녹이는 것도 좋습니다.
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몸을 충분히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3.손 마사지하기: 손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손을 마사지하고,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.
방문 필요성
손가락의 감각 이상과 통증이 계속되거나, 통증이 더 심해지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이는 동상이나 냉증 이외에도 레이노증후군(Raynaud's phenomenon) 등의 상태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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